주택담보 대출 금리 사상 첫 1% 대로 하락

▶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초로 1%대로 떨어졌습니다.

 

○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

 

○ 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, 농협은행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7월 16일부터 최대 0.18%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합니다.

 

○ 특히 농협은행의 최저금리는 연 1.96%로 2012년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고합니다.

 

○ 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%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합니다. 이는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, 그러니까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하는데요, 

 

▶ 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.89%로 한달 전보다 0.17%포인트 하락했다고합니다.

 

 

○ 코픽스가 1%대를 맡돈 것도 사상 처음이라고합니다.

 

○ 시중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었고, 이에 따라 대출 금리도 하락했다고 하는데요,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'한국은행'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춘 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.

 

▶ 주요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.

 

 

▶ 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떤 걸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?

 

○ 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지금 금리가 일정 기간 보장되는 고정금리가 유리하고,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일 때눈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가 낫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.

 

○ 다만 지금은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, 무엇보다 자신의 상환 계획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고합니다.

 

○ 시중은행 관계자는 "변동형 금리가 떨어지는 추세이지만, 고정형 금리도 지금은 최저금리 수준에서는 변동금리와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. 본인의 상환 계획에 맞춰 금리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"라고 조언합니다.

 

 

▶ 이미 대출을 받은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?

 

○ 대출을 중도 상환할 때는 조기 상한수수료가 붙는다고하는데요,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더라도 자칫 더 큰 비용을 내게 될 수도 있는 만큼, 꼼꼼한 계산에 따른 결정을 해야 예기치 못한 손해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