◆ 여러 종류의 균종을 함유하고 있다고 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대부분이 실제로 한두 가지 종류의 균만 다량 들어있고 나머지는 극소량만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.
◆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판 중인 15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분석한 결과, 균종이 3개 이상을 포함했다고 표시한 제품 11개 모두 균종이 10% 미만으로 소량만 함유된 것을 조사됐다고 하는데요,
◆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모두 표시한 건수보다 많은 양의 균을 함유하고 있고,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"균종별 최소 함량 등 표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"라고 밝혔습니다.
◆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인 '프로바이오틱스'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안전성과 균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합니다.
◆ 그러나 3종 이상 균을 함유했다고 표시한 제품들 대부분이 사실은 1~2종 균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.
◆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정성 등을 시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프로바아오틱스 균수는 평균 200억 CFU 수준으로 관련 기준(생균 기준 1억 CFU/g 이상)에 적합했고 대장균 균이나 이물질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.
◆ 그러나 이들 제품이 함유한 균종(균의 종류)은 대부분 1~2종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.
◆ 19개 균종을 함유하고 있다고 표시한 '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' 제품(판매원 종근당, 이하 판매원)의 경우 '락토커코스락티스'라는 균종 1개 함유량이 88%를 차지했고 '비파도박테리엄 롱검' 균종은 극소량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.
◆ '광동 장 건강엔 생유산균' 제품(광동제약) 역시 13개 균종이 들어있었지만, 이 중 '비파도박테리엄 비피덤'균종 함유량은 극소량에 그쳤다고 합니다.
◆ 현제는 프로바이오틱스 19개 균종을 모두 함한 총 건수 기준만 있을 뿐 개별 균종에 대한 표시나 함량 기준은 없다고 하는데요.
◆ 소비자원은 "대다수 소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종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대부분 제품이 대표 균 1~2종 에 편중돼 있어 최소 함량 기준과 표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"라고 지적했습니다.
◆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질환이 있거나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 섭취 시 주의 사항을 표시해야 하지만 '재로우 도필러스 이피에스'제품(쿠팡 주식회사)은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.
한국소비자원이 유산균 품질과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업체
◆ 이밖에 '듀오락 온 가족 유산균'(쎌바이오텍), '유산균의 힘'(고려은단 헬스케어), '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' 제품은 최종 판매 제품에 들어있는 건수보다 많은 균주를 표시할 수 있는, 제조 시 '투입균수'도 함께 표기해 소비자가 실제 섭취하는 균의 양을 오인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합니다.
◆ 제품 가격은 1일 섭취량(1알) 기준으로 217원~ 1,533원으로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.
◆ 소비자원은 품질과 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업체들이 권고에 따라 자율 개선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.
◆ 식품의약품 안전처에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종과 균종에 따른 군수 가이드라인, 표시기준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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